‘한때는 같은 팀’ 팍스X할리버튼, NBA 5주 차 이주의 선수 선정

김하영 기자 2022. 11. 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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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시절의 디애런 팍스(왼쪽)와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모습. 게티 이미지 제공



새크라멘토 킹스(이하 새크라멘토)에서 한솥밥을 먹은 디애런 팍스(24)와 타이리스 할리버튼(22·인디애나 페이서스)이 NBA 5주 차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NBA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주 차(11월 15~21일) 이주의 선수를 발표했다. 서부 콘퍼런스에는 팍스, 동부콘퍼런스에는 할리버튼이 이름을 올렸다.

팍스는 해당 기간 3경기에 나서 평균 25득점 3.7리바운드 8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60% 3점 성공률 41.7%(4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8.9%(6개 시도)를 기록했다. 특히 팍스는 코트 마진 +19.7로 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했다.

게다가 팍스는 새크라멘토의 6연승을 이끌고 있다. 팍스가 이끄는 새크라멘토는 이번 시즌에 9승 6패를 기록했다. 이는 서부콘퍼런스 5위에 해당한다. 따라서 새크라멘토는 NBA 역사상 연속 플레이어프에 진출하지 못했던 오명을 벗어던질 기회를 잡았다.

할리버튼은 5주 차 동안 인디애나를 이끌고 샬럿 호네츠, 휴스턴 로키츠, 올랜도 매직을 잡아내 3승을 챙겼다. 이로써 할리버튼이 이끄는 인디애나는 새크라멘토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 9승 6패를 기록 중이다. 또 인디애나는 동부 콘퍼런스 5위에 자리매김 중이다.

할리버튼은 해당 기간 평균 21득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1블록 야투 성공률 53.2% 3점 성공률 32%(8.2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3.3%(2개 시도)를 기록했다. 특히 할리버튼은 턴오버를 2.3개밖에 범하지 않으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팍스는 이번 수상으로 3번째, 할리버튼은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가 됐다.

팍스는 이번 시즌에 평균 득점 13위, 어시스트 15위, 야투 성공률 16위, 공격 효율 지수 12위, WS(승리 기여도) 16위, VORP(대체 선수 기여도) 16위, FG%(3점슛 가중치 포함 야투율) 17위, BPM(박스플러스마진) 17위, TS%(실제 슈팅 비율) 20위로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할리버튼은 평균 어시스트 1위, 스틸 5위, BPM 8위, VORP 8위, WS 10위, 공격 효율 지수 15위를 기록지에 작성했다. 무엇보다 할리버튼은 팀내 어시스트 비중이 48.2%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루카 돈치치, 니콜라 요키치, 트레이 영과 같은 패스 도사들을 넘는 수치다.

한편 이들에게 밀려 아쉽게 이주의 선수에 뽑히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서부 콘퍼런스에는 데빈 부커(피닉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그리고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였다.

동부콘퍼런스는 브래들리 빌(워싱턴), 다리우스 갈랜드(클리블랜드), 마일스 터너(인디애나) 그리고 프란츠 바그너(올랜도)가 이름을 올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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