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美 공군연구소와 연구협력 지속

김만기 2022. 11. 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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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미국 공군연구소(AFOSR)와 연구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공군연구소(AFOSR)의 '멀티 에이전트 강화학습' 관련 연구과제 1단계를 마치고 올해 10월부터 2단계 연구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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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2단계 연구 착수… AI 연구역량 성장주목
ETRI 연구진이 멀티에이전트 강화학습 연구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ETRI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미국 공군연구소(AFOSR)와 연구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ETRI는 연구원이 지향하고 있는 '국제연구소'의 방향성에 따라 수탁한 최초의 미국 정부사업이면서 정부출연연구원이 지향해야 하는 '출연처 다변화'의 물꼬가 되는 기반사업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공군연구소(AFOSR)의 '멀티 에이전트 강화학습' 관련 연구과제 1단계를 마치고 올해 10월부터 2단계 연구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ETRI 이성원 정보전략부장은 "연구 1단계 과제를 무사히 마쳐 미국 공군연구소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ETRI는 지난 2019년 미국 공군연구소로부터 지원받은 7만달러 규모의 연구과제를 시작으로 향후 북미, EU 등으로부터 연구수탁 및 국제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다수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협업 또는 경쟁하는 환경에서 상호 전략 학습을 통해 주어진 임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완수토록 새로운 AI 알고리즘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이 연구는 ETRI 기획본부 정보전략부와 인공지능연구소 복합지능연구실 간 연구 협업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와 1단계 연구를 수행한 데 이어 이번 2단계 연구과제에서는 국내 대학과 공동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향후 사람과 인공지능 간 협업이 필요한 군사·재난 등 위험하고 복잡한 환경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TRI 노일수 글로벌·홍보부장은 "이번 미 공군과 공동협력은 ETRI 연구진의 글로벌 연구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다. 앞으로도 글로벌 공동연구 발굴을 통해 연구진의 기술성과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연구를 통해 SCI논문 3편과 최우수학술대회 논문 1편을 비롯, 4건의 국내·외특허 출원 및 등록으로 핵심 지식재산권(IPR)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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