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디비전I 야구팀에 첫 여성 선수 탄생

박상현 기자 2022. 11. 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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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에서 여성의 야구계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디비전I에 여성 야구 선수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동안 NCAA에서 여성 야구 선수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디비전I에서는 처음이다.

피차르도는 브라운대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에 점점 더 많은 여성 야구 선수가 생겨 정말 기쁘다. 디비전에 관계없이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는 것이 즐겁다"며 "이후에도 많은 여성들이 성취하고 큰 꿈을 이룰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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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브라운대 입학생 피차르도, 베어스 정규 로스터 합류

그동안 16명 여성선수 있었지만 디비전I에서는 처음

미국 여자야구 대표팀 경력…메츠 인턴으로도 활동

올리비아 피차르도. (출처=MLB닷컴 홈페이지) 2022.11.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미국내에서 여성의 야구계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디비전I에 여성 야구 선수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동안 NCAA에서 여성 야구 선수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디비전I에서는 처음이다.

브라운 대학교 야구팀인 브라운 베어스는 22일(한국시간) 2023 시즌 정규 로스터에 올리비아 피차르도를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피차르도는 앞으로 내외야와 투수 등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뛸 계획이다.

대학 야구에서는 여성 선수가 모두 16명 있었다. 지난 1989년 메릴랜드 세인트 메리 칼리지에서 4년 동안 뛰었던 줄리 크로토가 첫 여성선수로 등록됐다. 이후 조디 할러는 1991년 세인트 빈센트 칼리지에서 뛴 뒤 1996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메이지 대학에서 선수로 뛰었다.

일라 보더스는 1994년부터 1996년까지 서던 캘리포니아 칼리지와 1997년 휘틀러 칼리지 등에서 뛰었고 몰리 막키슨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크리스천 브라더스 대학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현재는 ▲루이사 가우치(그린리버 칼리지) ▲킬리안 젠킨스(카덤 대학) ▲재즈마인 리베라(해리 트루먼 칼리지) ▲마리카 리스첵(리비어 대학) ▲베스 그린우드(로체스터 대학) ▲스카일라 케플란(앤 아룬델 커뮤니티 칼리지) ▲알렉시아 호르헤(세인트 엘리자베스 대학) ▲알리 슈뢰더(밴쿠버 아일랜드 대학) 등이 대학에서 현역으로 뛰며 남자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브라운대의 브라운 베어스는 디비전I에 소속된 명문 야구팀이다. 여성선수가 디비전I 대학의 정규 로스터에 등록된 것은 피차르도가 첫 사례다.

피차르도는 이미 미국 야구계에서 잘 알려져있다. 미국 여자야구 대표팀에서도 뛰었고 뉴욕 퀸즈 출신이어서 뉴욕 메츠에서 인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여성의 날 때 시구를 하기도 했다.

피차르도는 브라운대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에 점점 더 많은 여성 야구 선수가 생겨 정말 기쁘다. 디비전에 관계없이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는 것이 즐겁다"며 "이후에도 많은 여성들이 성취하고 큰 꿈을 이룰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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