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X현대카드, 공동 개발한 친환경 '에코용기' 출시

임현지 기자 2022. 11. 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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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현대카드가 공동 개발한 '현대카드X배달의민족 eco용기(이하 에코용기)'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에코용기 사용 경험을 높이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배민 입점 식당 50여곳의 '채식 메뉴'를 에코 용기에 배달하는 '채식배달위크'를 진행한다.

다음달 6일부터 19일까지 현대카드 '클럽 고메' 파트너 중 배민 가맹점 8곳을 선정해 에코용기에 배달하는 '고메배달위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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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현대카드가 공동 개발한 '현대카드X배달의민족 eco용기(이하 에코용기)'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용기는 재활용이 가능한 합성수지(PP+Bio-PE)로 만들었다. 일반적인 플라스틱(PP) 용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 이상 적다. 환경부의 '지구 환경오염 영향 저감' 및 '유해물질 감소' 효과에 대한 EL727 인증 기준을 충족해 환경표지 인증도 획득했다.

배달 중 음식이 새거나 뒤섞이지 않도록 기능성을 보완했다. 용량별로 색상이 다르게 제작돼 이용 직관성을 높였다. 표면에는 요철 패턴을 적용해 용기의 강도도 보완했다. 100ml, 400ml, 700ml, 1000ml 등 크기와 용량이 다른 사각 그릇 4개가 하나의 모듈(module)로 조립되도록 디자인됐다.

이번 협업은 양 사가 배달 용기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뜻을 모으면서 지난 2020년부터 공동 개발이 시작됐다. 디자인은 현대카드가 맡고, 우아한형제들은 용기 스펙과 용도에 대한 기획을 진행했다. 2년 동안 600여개 시안을 제작해 2500회에 달하는 강도, 성형 테스트를 거친 끝에 완성했다.

양사는 에코용기 사용 경험을 높이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배민 입점 식당 50여곳의 '채식 메뉴'를 에코 용기에 배달하는 '채식배달위크'를 진행한다. 다음달 6일부터 19일까지 현대카드 '클럽 고메' 파트너 중 배민 가맹점 8곳을 선정해 에코용기에 배달하는 '고메배달위크'도 진행한다. 다음달 초부터는 '배민상회'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에코 용기는 친환경적이면서도 배달 용기의 기본적인 형태나 색깔에 차별점을 둬, 포장을 하는 사장님과 음식을 받는 주문자의 편의성이 모두 고려됐다"며 "에코 용기가 환경 보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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