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 인니 할랄 제품 생산거점 마련..동남아 진출 박차

김범준 2022. 11. 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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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는 할랄 제품을 지속 생산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정태용 굽네 대표는 "동남아시아는 굽네의 중요한 사업 권역으로 해외 사업부 또한 할랄 시장에 대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 생산 거점을 마련해 할랄 제품을 생산할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할랄 상품을 확대해 동남아 시장에 K-푸드의 아성을 떨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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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는 할랄 제품을 지속 생산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굽네 말레이시아 5호 매장 ‘시타몰점’ 매장 전경. (사진=지앤푸드)
할랄은 이슬란 율법에 따라 만들어진 식품을 인증하는 제도다. 다이나 스탠다드 리서치가 발간한 ‘2020·2021 글로벌 이슬람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세계 할랄 푸드 시장 규모는 1조1700억달러(약 1395조원)로 2024년까지 연평균 3.5% 성장률을 기록해 1조3800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굽네는 인도네시아 공식 할랄 인증기관인 무이(MUI)에서 작년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제품은 △치킨 시즈닝 △크리스피 파우더 △고추바사삭 파우더 △볼케이노 소스 △갈비양념 소스 △후르츄 소이갈릭 소스 △철판 소스 등 시즈닝 및 소스류 9종이다. 현재 2개 제품 추가 인증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무슬림을 위한 할랄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굽네는 2018년 말레이시아 1호점을 시작으로 2019년 베트남, 2020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며 동남아에 총 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총 10개 신규 매장을 내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굽네는 현지 식문화 이해 기반으로 내년에는 동말레이시아 지역까지 진출해 총 15개의 말레이시아 매장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장이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공급되는 상품이 할랄 인증 제품이어야 한다. 굽네 해외 사업부에서는 가장 큰 무슬림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생산 거점을 마련해 현지 매장에 할랄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추후 주변 무슬림 국가 공급 확대를 통해 글로벌 할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예정이다.

정태용 굽네 대표는 “동남아시아는 굽네의 중요한 사업 권역으로 해외 사업부 또한 할랄 시장에 대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 생산 거점을 마련해 할랄 제품을 생산할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할랄 상품을 확대해 동남아 시장에 K-푸드의 아성을 떨치겠다”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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