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골프여왕 리디아 고, 5년 6개월만의 세계 1위 탈환 눈앞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17년 여자골프 여왕 자리를 내준 이후 가장 높은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1일자로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2위에 포진했다. 2022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타수, 다승 등 주요부문 1위를 휩쓴 리디아 고는 랭킹평점 7.51로 1위 넬리 코르다(7.60·미국)를 0.09점 차로 압박했다. 0.09점차는 최근 2년성적을 토대로 매주 바뀌는 랭킹시스템에서 비시즌 중에도 뒤집힐 수 있는 간격이다.
리디아 고가 세계 2위에 오른 것은 2017년 6월 마이어 클래식 종료후 에리야 주타누깐(태국)에게 세계 1위를 내준 이후 처음이다. 85주 연속 세계 1위를 달리다 왕좌를 내준 리디아 고는 이후 하락을 거듭해 2020년 한 때 50밖(55위)으로 밀려나기까지 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하고, 넬리 코르다가 21위 이하로 떨어질 경우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었으나 코르다가 공동 10위를 차지하면서 5년 6개월만의 왕좌 복귀는 이루지 못했다.
세계 1위에서 내려온 고진영이 4위를 지켰고 전인지(8위)와 김효주(9위)가 톱10을 지켰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자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가 20위에서 11위로 올라섰고, KLPGA 투어 간판 박민지는 지난주보다 2계단 내려 14위가 됐다. 박민지는 LPGA 투어에서 뛰지 않는 선수중 세계 최고랭커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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