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선까지 밀렸다 상승 전환…2420선

김보겸 2022. 11. 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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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중순 이후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 증시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준비제도(연준) 속도조절, 실적시즌, 환율 하락 등 기존 상승 모멘텀이 소진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금일에는 전일 낙폭이 과도했던 2차전지 셀 및 소재, 바이오 업종을 위주로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 증시 조정, 중국발 불안 지속 등이 전반적인 국내 증시의 반등 탄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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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06억 '팔자'…기관 145억 '사자'
메리츠증권 완전자회사化에 증권 4%대↑
'시총 4위 털썩' SK하이닉스, 1% 가까이↓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6%(6.33포인트) 오른 2425.8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2405선에서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401선까지 떨어졌다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철도 파업 가능성이 커진데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강화 악재가 겹치면서 투심이 악화됐다. 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3만3700.2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9% 내린 3949.94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09% 떨어진 1만1024.51을 기록하면서 3대 지수는 전거래일인 18일 반등 이후 다시 하락했다.

전거래일 2410선까지 밀린 코스피가 상승 전환한 데에는 낙폭이 과도하다는 판단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중순 이후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 증시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준비제도(연준) 속도조절, 실적시즌, 환율 하락 등 기존 상승 모멘텀이 소진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금일에는 전일 낙폭이 과도했던 2차전지 셀 및 소재, 바이오 업종을 위주로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 증시 조정, 중국발 불안 지속 등이 전반적인 국내 증시의 반등 탄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0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5억원, 8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섬유의복은 1%대 약세다. 운수창고와 서비스업, 운수장비, 전기전자, 음식료품, 종이목재는 1%대 미만에서 내리고 있다.

반면 증권은 4%대 강세다. 전날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보험도 3.31% 오르고 있다. 기계는 1%대에서 오르고 있으며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건설업 등도 1%대 미만 소폭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는 0.49% 하락한 6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70% 내리다 플러스 0.17%로 상승 전환했다.

전거래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시가총액 4위 자리를 내준 SK하이닉스(000660)는 0.93%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34% 상승 중이다. 삼성SDI(006400)는 1.15% , LG화학(051910)은 5%대 강세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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