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수도권 복합업무시설 분양 '봇물'

김서온 2022. 11. 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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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의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등 복합업무시설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대형 건설사의 업무시설 브랜드화 시작을 알린 건 SK에코플랜트의 지식산업센터 자체 브랜드 SK V1이다.

이후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테라타워를 앞세워 '문정역 테라타워', '가산 테라타워' 등 업무시설 영역을 확대했으며, 지난해에는 롯데건설도 자체 브랜드 '놀라움'을 론칭하고 지식산업센터 등 업무시설 건립 행렬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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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SK에코플랜트 등 자체 브랜드 앞세워 공급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형 건설사의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등 복합업무시설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는 자체 브랜드 '테라타워'와 'V1'을 앞세워 수도권 공략에 나서고 있고,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도 시공 참여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최근 대형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하면서 업무시설 규모가 커졌다. 정형화된 사무실 구조와 회의실만을 구비한 단순한 설계에서 벗어나,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상업시설과 운동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업무시설 형태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승인된 10만㎡ 초과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는 11건으로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연도별 10만㎡ 초과 규모 신규 승인 건수는 ▲2017년 3건 ▲2018년 6건 ▲2019년 6건 등이다.

대형 건설사의 업무시설 브랜드화 시작을 알린 건 SK에코플랜트의 지식산업센터 자체 브랜드 SK V1이다. 이후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테라타워를 앞세워 '문정역 테라타워', '가산 테라타워' 등 업무시설 영역을 확대했으며, 지난해에는 롯데건설도 자체 브랜드 '놀라움'을 론칭하고 지식산업센터 등 업무시설 건립 행렬에 합류했다.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시흥 장현지구 업무시설용지 10블록에서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6만7천488㎡ 규모로 조성되며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사무소),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서해선 시흥시청역 역세권 환경이며, 추후 신안산선(2025년 예정)과 월곶~판교선(2026년 예정)이 개통될 예정이다.

고양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DMC 시티워크'가 분양을 시작했다.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9만4천797㎡ 규모로, 근린생활시설, 휴게실, 회의실 등 커뮤니티시설을 갖췄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역 1차 SK V1 tower' 분양에 이어 이달 '당산역 2차 SK V1 tower'를 분양할 예정이다. 1·2차 합쳐 연면적 약 10만8천338㎡로 2차는 지하 6층~지상 18층으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 172실(창고 포함), 근린생활시설 7실, 운동시설 1실이 들어선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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