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美JD파워 ‘잔존가치상’ 최다 수상

박소현 2022. 11. 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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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美 ‘2023 잔존가치상’서 준중형 SUV 부문 수상한 스포티지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미국 소비자들 대상으로 진행된 잔존가치 조사에서 가장 많은 모델을 수상한 자동차 브랜드로 등극했다.

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사가 발표한 ‘2023 잔존가치상(ALG, Residual Value Awards)’에서 기아 차종이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차종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의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쏘울 ▲K5 ▲리오 등이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중 하나인 제이디파워 잔존가치는 ▲상품성 ▲품질 ▲브랜드 인지도 ▲판매전략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차 가격 대비 3년 후 예상되는 중고차 가격으로 산정한다.

기아, 美 ‘2023 잔존가치상’ 중형 승용부문 수상한 K5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일반 브랜드 17개 부문 중 ▲텔루라이드가 3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된 데 이어 ▲스포티지 준중형 SUV ▲쏘울 소형 SUV ▲K5 중형 승용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소형 승용 등 모두 5개 부분을 석권했다. 기아는 전통 강자인 혼다 및 도요타가 각 4개 부문 수상함으로써 가장 많은 수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기아 모델에 대한 시장의 높은 잔존가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최근 중고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과 맞물려 중고차 가격에 대한 우려 해소와 함께 주요한 신차 구매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제이디파워가 올해 초 발표한 ‘2022 내구품질조사(VDS)’에서 고급 브랜드 포함 총 32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에릭 라이먼 제이디파워 부사장은 “기아의 성적표는 그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대변해준다”며 “기아는 디자인과 품질, 잔존가치 측면에서 매우 강력한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시할 수 없는 강자가 됐다”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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