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원당수 공원 공모… ‘ON새미로’ 등 3팀 대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민과의 소통 증진을 위해 실시한 ‘수원당수지구 시민참여형 공원 만들기 공모전’에서 지구본팀(공원 설계부문)의 ‘ON새미로’ 등이 대상을 받았다. LH는 21일 개최한 수원 당수지구 공원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 3개 팀 등 13개 팀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LH는 지난 1월 수원시·수원도시재단과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조성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당수지구 내 시민이 참여해 함께 만들고 가꾸어 가는 거버넌스형 공원 아이디어 공모를 했다. 공모는 공원 설계, 공원이용 프로그램, 공원 브랜딩 및 문화콘텐츠 구상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당수지구를 상징할 수 있는 고유한 공원 디자인을 제시하는 53개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거주민, 대학생, 어린이집 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응모해 눈길을 끌었다. 평가는 공모전 취지의 적합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 총 5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공원설계 부문에서는 지구본팀의 ‘ON새미로’가 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를 주제로 공원 내 교류공간과 참여공간을 통해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고, 회복공간과 어린이 공간 등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공간을 표현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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