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이익 늘리기 쉽지 않을 것"-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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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현대차에 대해 미국 내 자동차 업계 전반의 경쟁 심화로 내년은 올해와 비교해 이익을 늘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우 한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개발 중인 로봇 '보스톤 다이내믹스'는 실용성과 범용성, 가격 경쟁력을 고려했다"며 "로봇 제어를 통해 얻은 하드웨어 기술이 자동차와 웨어러블 로봇, 그리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도 적용돼 시너지를 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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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현대차에 대해 미국 내 자동차 업계 전반의 경쟁 심화로 내년은 올해와 비교해 이익을 늘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으로는 '매수', 목표주가도 26만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한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개발 중인 로봇 '보스톤 다이내믹스'는 실용성과 범용성, 가격 경쟁력을 고려했다"며 "로봇 제어를 통해 얻은 하드웨어 기술이 자동차와 웨어러블 로봇, 그리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도 적용돼 시너지를 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자율주행 사업은 안전을 중시해 보수적으로 접근 중이나 추후 그 속도가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평했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은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미래 사업에 해당하는 로봇(보스톤 다이내믹스), 현재 사업인 자율주행(모셔널), 그리고 미국 내 자동차 판매(미국법인, 현지 딜러,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CA)를 들 수 있다. 로봇 사업은 현대차그룹 미래 매출의 20%를 담당하는 중요 사업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자율주행 사업을 통해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미국 내 현대차 사업은 앞으로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내 자동차 업계 전반의 경쟁 심화가 상반기보다 더 뚜렷하다"며 "공급이 늘어나고 수요가 둔화해 신차 판매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부문 재고가 쌓이면서 비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인센티브가 늘어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전기차 수익성도 악화될 전망이다. 그는 "주가 상승은 이익보다 전기차과 미래기술 경쟁력 입증 과정을 통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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