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6호선 등에 대한 김용민 의원글 사실과 달라"

이호진 기자 2022. 11.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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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한 지역현안 관련 글이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 반박했다.

2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김용민 의원 측은 지난 9일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비가 당초 700억원에서 1400억원으로 대폭 증액돼 사업 추진이 어려워질 수 있다', '건립비를 1000억원 규모로 조정하는 재설계안에 대해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으나 남양주시가 입장을 밝히지 않아 사업 진행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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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글에 대해 반박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한 지역현안 관련 글이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 반박했다.

2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김용민 의원 측은 지난 9일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비가 당초 700억원에서 1400억원으로 대폭 증액돼 사업 추진이 어려워질 수 있다’, ‘건립비를 1000억원 규모로 조정하는 재설계안에 대해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으나 남양주시가 입장을 밝히지 않아 사업 진행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남양주시가 사업신청을 하지 않아 지하철 6호선 와부 연장안에 대한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 편입안이 무산됐다’, ‘남양주시는 내년 초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제5차 국가철도구축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해당 글로 시민들 사이에 혼선이 생기자 시는 전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김 의원의 주장을 하나하나 반박했다.

먼저 시는 “지역 커뮤니티인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에서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와 관련해 3000석 이상 아레나, 수영장 10레인 이상 등의 요구사항을 전해와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했으나, 지난 8월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에서 공연장 규모를 중·소규모로 축소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변동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이에 지난 10월 경기주택도시공사에 우선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면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자고 제안했고,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신임 사장 취임이 11월로 예정돼 있어 그 이후에 용역을 추진하자고 입장을 전해왔다”며 “그동안 주민 의견 반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실무회의를 추진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에도 사업비 증액과 관련해 후속회의와 조속한 사업추진을 수차례 요청하는 등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반박했다.

지하철 6호선 연장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 미신청 주장과 관련해서는 “경기도 도시철도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전체 사업비의 40%에 달하는 분담금을 부담해야 하는 도시철도가 돼 추진이 불가하다”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철도기본계획 및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은 광역철도 지정 및 고시를 위한 계획이 아니기 때문에 6호선 연장 계획안을 제출할 수 없었다”고 미신청 사유를 밝혔다.

또 시는 “6호선 남양주 연장사업은 지난해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시·종점이 명시되지 않은 추가 검토사업에 반영된 상태”라며 “주변 교통여건과 서울시 신내차량기지 이전을 수반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화도축 및 와부축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사전 타당성 재검토 용역 결과에 따라 노선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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