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의 시간이 돌아왔다, 올스타 팬 투표 관심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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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KBL 올스타게임 팬 투표가 시작되었다.
KBL은 21일부터 다음달 16일 오전 10시까지 26일간 올스타게임에 출전한 24명을 선정하는 팬 투표를 시작했다.
♦ 허웅, 또 한 번 더 최다 득표 경신? 허웅은 통산 4번째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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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21일부터 다음달 16일 오전 10시까지 26일간 올스타게임에 출전한 24명을 선정하는 팬 투표를 시작했다.
팬 투표는 각 구단마다 추천한 5명씩 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명이 1일 1회씩 12명을 선정하며 한 구단에서는 2명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 허웅, 또 한 번 더 최다 득표 경신?
허웅은 통산 4번째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도전한다. 현재 분위기는 당연한 1위다. 허웅은 지난해 올스타 팬 투표에서 163,850표를 얻어 역대 통산 최다 득표 기록을 깼다. 2위 허훈의 130,002표보다 33,848표나 더 많았다. 올스타 팬 투표가 시작된 이후 1위와 2위의 가장 큰 격차였다.
지금까지 4회 이상 최다 득표를 기록한 건 9회의 이상민 밖에 없다. 양동근과 함께 3회로 공동 2위인 허웅은 이번에도 최다 득표를 한다면 단독 2위가 된다.
허웅은 팬 투표 시작부터 1위로 치고 나가고 있다. 22일 오전 8시 기준 9,207표로 1위이며, 2위와 격차를 점점 벌리고 있어 최종 1위는 당연하다. 지난해 자신이 작성한 역대 최다 득표를 한 번 더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에는 투표 기간이 27일이었지만, 올해는 26일로 하루 줄었다. 투표 기간 중반에는 득표율이 떨어지는 편인데 이 때 얼마나 꾸준한 득표를 하느냐가 최다 득표 경신 여부를 좌우할 것이다.
허훈은 2020년과 2021년 올스타게임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형인 허웅에게 1위를 내줬지만, 독보적인 2위였다. 이런 허훈이 입대해서 자리를 비웠다.
올해는 허웅에 이어 2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그런 조짐이 보인다.
투표 개시 직후에는 이대성이 2위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변준형으로 굳어지는 듯 했다. 6위까지 떨어졌던 이대성이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다만, 이대성은 6,785표를 얻어 3위 변준형(6,772표), 4위 양홍석(6,767표)과 접전을 펼치고 있다.
방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캐롯의 이정현(6,578표)과 전성현(6,575표)도 호시탐탐 2위를 노린다.
허훈 대신 2위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 필리핀 선수, 출전 가능할까?
지난 9월 열린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뽑힌 신인 선수는 올스타 후보 명단에 아예 없다. 대신 필리핀 국적의 이선 알바노와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포함되었다. 이들도 신인 선수다. 이들이 뽑힌다면 신인 선수가 한 명도 없는 올스타게임을 피할 수 있다.
알바노와 아바리엔토스의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아바리엔토스는 2,946표로 24위, 알바노는 2,425표로 27위다. 올스타게임 출전 마지노선인 24위에 걸쳐 있다. 투표 막바지가 되면 1위 못지 않게 24위 경쟁도 뜨거워지기에 이들의 최종 순위는 예측하기 쉽지 않다.
♦ 외국선수는 몇 명?
지난해 올스타 게임에는 라건아만 유일하게 외국선수였다. 라건아도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어 해외 국적의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아셈 마레이가 팬 투표가 비공개로 전환되기 전에는 24위 안에 포함되어 있었기에 아쉽게 탈락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는 오마리 스펠맨(3,199표)와 마레이(3,104표)가 22위와 23위다. 지난해에도 24위 내외를 오갔던 스펠맨과 마레이가 올스타 게임 출전에 도전하는 중이다.
참고로 22일 오전 8시 기준 15,182명이 팬 투표에 참가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KB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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