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해고 바람에도…틱톡 "인력 충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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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이 채용 계획을 밝히면서, 최근 빅테크발 대규모 구조조정 기류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에선 개인정보 보안을 비롯해 중국 정부 간 국가 안보 문제 등을 놓고 최근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 CNN은 이런 틱톡의 계속된 채용 전략이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감독하기 위한 회사 방향과 유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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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성현 기자)중국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이 채용 계획을 밝히면서, 최근 빅테크발 대규모 구조조정 기류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 인력 충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틱톡은 1천명 이상 개발자와 3천명가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추가로 고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쇼우 지 츄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룸버그 신경제포럼’에서 “채용을 계속 진행하고 있고, 우린 이 부분에서 항상 신중해 왔다”며 “성장 단계에서 현재 채용 속도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에선 개인정보 보안을 비롯해 중국 정부 간 국가 안보 문제 등을 놓고 최근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 CNN은 이런 틱톡의 계속된 채용 전략이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감독하기 위한 회사 방향과 유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틱톡 경쟁사로 꼽히는 메타와 트위터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은 근래 잇따라 직원 해고를 단행하고 있다. 이달 초 메타는 전 직원의 10% 이상인 1만1천명을 감원했다. 트위터의 경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직후 계약직 근로자를 포함한 임직원 절반 이상이 해고됐다.
김성현 기자(sh0416@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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