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이승기, 많이 울었다고…더 이상 부당한 일 당하지 않길"

송오정 기자 2022. 11. 2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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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이병호가 18년간 음원 정산받지 못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응원했다.

이어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 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저도 많이 힘들었다. 18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 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동료로서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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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기타리스트 이병호가 18년간 음원 정산받지 못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응원했다.

21일 밤 이병호는 자신의 SNS에 "오늘 나온 승기의 기사를 보고 하루 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병호는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다"면서 "저 역시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받지 못했을 때 마음이 무척 힘들었지만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 삼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 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저도 많이 힘들었다. 18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 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동료로서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기가 18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과 관련한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승기는 '내 여자라니까', '삭제', '사랑이 술을 가르쳐', '되돌리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이승기는 소속사에 정산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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