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도초, 꿈을 이룬 프로농구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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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었다. 선수들과 사진도 찍어서 꿈을 이뤄 너무 좋았다."
제주 일도초는 2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4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안양 벌말초에게 34-5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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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도초는 2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4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안양 벌말초에게 34-58로 졌다. 3경기를 모두 패한 일도초는 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 3월 김경태 코치가 다시 지휘봉을 잡은 일도초는 팀을 재정비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경험을 쌓은 일도초는 이번 대회 기간에 이색 체험을 했다.
일도초는 지난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맞대결을 관전했다. 제주도에서는 프로농구를 현장에서 직접 볼 기회가 없다. 이번 대회 기간에 일정이 맞아 창원에서 프로농구를 볼 수 있었다.
일도초 선수들은 LG의 도움을 받아 경기 종료 후 LG 선수단과 단체 사진 촬영도 했다.
양주호은 “너무 재미있었다. 외국선수들이 덩크하는 게 너무 멋졌다. 국내선수들은 레이업이나 슛폼이 멋있었다. TV로 볼 때는 선수들이 작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커서 너무 놀랐다. 선수들과 사진도 찍어서 꿈을 이뤄 너무 좋았다”고 프로농구를 현장에서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나경현은 “농구를 봐서 좋았고, LG의 저스틴 구탕이 좋아서 그 선수처럼 되고 싶다. 렌즈 아반도도 잘 했지만, 쿠탕의 점프력도 높고 멋졌다”며 “TV로 볼 때보다 실제로 보니까 키가 엄청 컸다. 사진도 같이 찍어서 감격스러웠다. 제주도로 돌아가면 열심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에는 패스 시야를 넓히기 위해 노력할 거다”고 했다.
일도초는 22일 제주도로 돌아가 2023년을 준비한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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