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할머니 콩잎무침 팔아 날 키워, 부모 없어 기죽지 말라고‥” (뜨겁게안녕)[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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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키워주신 할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1월 21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서는 야구 레전드 이대호가 출연해 할머니와 콩잎무침에 얽힌 추억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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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키워주신 할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1월 21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서는 야구 레전드 이대호가 출연해 할머니와 콩잎무침에 얽힌 추억을 털어놨다.
이날 이대호는 콩잎 무침이 먹고 싶다고 위시리스트를 적었고 할머니가 콩잎 무침을 팔아 자신을 키웠다며 “할머니가 워낙 많이 파시고 반찬으로 많이 올라왔지만 그 때 당시에 별로 안 좋아했다. 매일 이 냄새를 맡고 할머니가 새벽에 고생하시는 것을 아니까 잘 안 먹어졌다. 세월이 지나니까 그 때 먹었던 콩잎이 계속 그립더라”고 말했다.
그는 “콩잎을 100장 씩 밤새도록 하고 묶어서 된장을 발라서 파는데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걸린다. 100장 묶음이 500원이다. 하루 종일 많이 팔아도 10만원도 못 판다. 그렇게 힘들게 돈을 벌어서. 친구들 용돈이 2백 원, 3백 원이었는데 할머니는 저한테 항상 천 원씩 주셨다. 부모 없다고 기죽지 말라고 하셨던 게 생각하면 느낌이 그렇다”고 털어놨다.
황제성은 “할머님이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보물을 직접 만드셨다”고 감탄했고, 이대호는 “할머니가 고등학교 때 돌아가셨다. 그래서 좀 방황을 했다. 은퇴식 할 때 많이 생각이 났다. 은퇴사에도 넣었다. 할머니 이야기하고 나니 눈물이 계속 나더라. 할머니가 고생한 생각하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게 할머니 때문이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대호는 “성공하고 좋은 음식 먹고 좋은 옷 입고 돌아가셨으면 마음이 편했을 테데. 받기만 하고 돌아가셔서 생각할 때마다 짠하다”며 “할머니가 햄버거를 안 드셨다. 돌아가시기 전에 한 번 드셔보고 싶으셨던 것 같다. 돈이 별로 없었다. 할머니에게 사다드렸으면 좋아하지 않으셨을까 그게 후회될 때가 있다”고 불고기버거를 사드리지 못한 일을 후회했다. (사진=MBN ‘뜨겁게 안녕’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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