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 너무 베프 같아서…" 부부 고민 토로(서울체크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세대 걸 그룹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가 남편인 그룹 롤러코스터, 베란다 프로젝트 이상순에 대한 감정을 솔직히 드러냈다.

21일 오후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 비는 이효리의 문자 한 통에 바로 그를 만나러 달려왔다.

이날 방송에서 비는 김태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이효리는 "부럽다 지훈아. 넌 진짜 다 가졌구나? 아기들도 너무 예쁘게 잘 크고"라고 털어놨고, 비는 "감사하지"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나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데 오빠가 내 엄마 같아. 너무 잘 챙겨주잖아. 다정하고. 그런데 너무 베스트 프렌드 같으니까. 아 모르겠어"라고 토로했다.

이효리는 이어 "이게 우리만 그런 건지? 주변에 다 그런 건지?"라고 물었고, 비는 "아냐. 내가 봤을 때 진짜 자극적인 게 필요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효리는 관심을 보였고, 비는 "이를테면 가끔은 향수도 누나가 좀 뿌리고. 이게 분위기를 바꿔줘야 할 때가 있거든? 새로운 분위기에서 새로운 느낌으로"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사람을 못 바꾸니까 분위기를 바꾼다?"라고 물었고, 비는 "나 아는 부부는 방을 따로 써 보더라고"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근데 오빠랑은 단 한시도 떨어지기 싫어. 오빠도 그래. 나랑 단 한시도 떨어지기 싫어해. 정말. 우리 뽀뽀하고 손잡고 난리 나"라고 이상순과의 금실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울체크인'은 서울에서 이효리는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할까? 이효리의 소울-풀 서울 스토리를 담은 웹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ING '서울체크인'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