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 "위암 고위험군 진단. 정신 차릴 수 없었다"(건강한 집)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김혜연은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힐링 하우스 - 건강한 집'(이하 '건강한 집')에 출연했다.
이에 최은지는 "자타공인 자기관리 끝판왕이신데 대체 무슨 건강 고민이 있으셔서 저희를 찾아주셨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혜연은 "제가 가족력이 있거든. 저희 외할머니께서 직장암으로 돌아가셨고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대장내시경 도중 암 전 단계 선종 8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혜연은 이어 "근데 웬걸? 저한테도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헬리코박터균까지 해서 위암 고위험군을 다 가지고 있다고 의사가 '한 발짝만 더 나가면 위암이다'라고 할 정도로 되게 충격적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김원준은 "얼마나 놀라고 충격이었을까?"라고 그의 마음을 헤아렸고, 김혜연은 "그때 당시는 정신을 차릴 수도 없었고 '나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런 벌이 찾아왔을까?' 몇 날 며칠을 눈물로 보냈다"고 털어놨다.
김혜연은 이어 "조금 가라앉히고 제 뒤를 보니까 아이들이 너무 어린거야. 그리고 아이들이 4명이나 있는데 정말 막막했지. 지금은 사실은 그때를 계기로 새로운 김혜연이 탄생이 된 거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힐링 하우스 - 건강한 집'은 젊고 건강한 집을 만드는 특급 노하우를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힐링 하우스 - 건강한 집'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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