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조 "내 간 100% 들어내고 子 간 이식 받았다"(닥터M)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양택조가 아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양택조는 21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이하 '닥터M')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택조는 루틴 점검을 요청한 이유에 대해 "내가 간경화에서 간암으로 이어지던 찰나에 간이식 수술을 했는데... 내 간은 완전히 100% 들어내서 버렸고 우리 아들 간이 들어와서 나를 살려냈다"고 고백했다.
양택조는 이어 "대수술이 한 번으로 끝난 게 아니야. 또 심근경색 있었지 부정맥 있었지 뇌출혈까지 있었다. 나 나름대로 건강을 되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는데 전문가이신 의사 선생님들의 진단을 받으려고 여기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후 절친 전원주를 만난 양택조는 "그때 아들이 '내가 간을 드릴 테니까 이식 수술을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미쳤냐 인마? 나는 살 만큼 살았으니까 안 받는다'고 했는데도 '제가 아버지에게 간을 드리면 아버지도 살고 제 간도 재생된대'라고 해 '받아볼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들이 벌써 수속을 다 해놨더라고"라고 설명했다.
양택조는 이어 "그래서 내가 '아들 덕분에 제2의 인생을 살게 됐구나'하는 생각이 딱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은 각 분야의 닥터들과 함께 삶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알아보는 인생에 필요한 모든 처방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STORY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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