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옛동료부터 사인스캔들 주동자까지...명예의 전당 후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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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이 2023년 입성 후보를 공개했다.
명예의 전당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해 투표에서 5% 이상 지지율을 획득해 후보 자격을 유지한 14명의 기존 후보들과 은퇴 이후 5년을 채워 새로 후보 자격을 얻은 14명의 새로운 후보들이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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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이 2023년 입성 후보를 공개했다.
명예의 전당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해 투표에서 5% 이상 지지율을 획득해 후보 자격을 유지한 14명의 기존 후보들과 은퇴 이후 5년을 채워 새로 후보 자격을 얻은 14명의 새로운 후보들이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게됐다.
이디어는 LA다저스에서 12시즌을 뛰었다. 박찬호, 류현진과 함께 뛰며 한국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올스타 2회,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1회씩 수상했다.
벨트란은 새로운 후보중 가장 높은 bWAR(70.1)을 기록하고 있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었던 2017년 사인 스캔들의 주동자로 지목된 아픈 역사가 있다. 이로 인해 뉴욕 메츠 감독 자리에서도 내려왔던 그가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도 주목할 후보다. 메이저리그 통산 16시즌동안 437세이브를 기록했다. 2002년 LA에인절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두 차례 올해의 구원투수상을 수상했다.
기존 후보로는 스캇 롤렌, 앤드류 존스, 제프 켄트, 앤디 페티트, 마크 벌리, 토드 헬튼, 개리 쉐필드, 매니 라미레즈, 지미 롤린스, 토리 헌터, 빌리 와그너, 알렉스 로드리게스, 오마 비즈켈, 바비 아브레유가 재도전 기회를 잡았다. 롤렌은 이들중 지난해 투표에서 가장 높은 63.2%의 지지율을 얻었다. 켄트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투표 결과는 현지시간으로 1월 24일 공개된다. 75%의 지지율을 넘겨야 입성할 수 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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