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소속사와 갈등 중인 이승기 응원 "나 역시 정산 못 받아" [전문]

이소연 2022. 11. 2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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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이병호가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응원했다.

이병호는 11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나온 승기의 기사를 보고 하루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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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이병호가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응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병호는 11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나온 승기의 기사를 보고 하루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 역시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 받지 못했을 때 마음이 무척 힘들었지만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 삼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 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나도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하며 역시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병호는 “18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언제나 멋진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동료로서 응원하고 기도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프로듀서 팀 캡틴플래닛으로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이병호는 이승기와 오래된 인연을 이어왔으며 지난 7월 컬래버레이션 음원 ‘잊지마, 기억해, 늦지마’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기는 데뷔부터 18년간 함께 한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최근 내용증명을 발송, 정산에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앞선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다음은 이병호 기타리스트 인스타그램 전문</B>

오늘 나온 승기의 기사를 보고 하루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습니다.

저 역시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 받지 못했을때 마음이 무척 힘들었지만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 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저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18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것 같은데 이 일로 혹시라도 승기가 상처 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언제나 멋진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동료로서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iMBC 이소연 |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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