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여파 계속.. 경쟁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속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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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FTX 의 붕괴 여파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은 1만6000달러 아래로 하락하고 코인베이스 글로벌 등 암호화폐 거래소 및 관련 주식들이 이번주 첫 거래일도 하락으로 출발했다.
이 날 비트코인(BTCUSD)도 한 때 1만6000달러 아래로 급락하면서 이들 암호화폐 관련 주식의 하락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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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분석가 "FTX 파산 영향 파악만 몇 주 더 걸릴 것"
세계 3대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FTX 의 붕괴 여파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은 1만6000달러 아래로 하락하고 코인베이스 글로벌 등 암호화폐 거래소 및 관련 주식들이 이번주 첫 거래일도 하락으로 출발했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 는 이 날 오전장에서 4.5% 하락했다.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 (MARA)는 4.89%, 라이엇 블록체인 (RIOT)은 2.58% 떨어졌고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기술업체 마이크로 스트레티지 (MSTR)는 2.14% 하락했다.
이 날 비트코인(BTCUSD)도 한 때 1만6000달러 아래로 급락하면서 이들 암호화폐 관련 주식의 하락을 부추겼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가인 제이슨 커퍼버그는 대규모 경쟁자가 사라져 코인베이스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임에도 코인베이스의 단기적 주가 하락이 이제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커버버그는 "암호화폐 생태계가 특히 소매 암호화폐 투자자 사이에 신뢰가 크게 떨어져 전반적인 거래 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FTX 뉴스 이후 급증한 거래량중에는 "암호화폐 자산을 완전히 팔아 버리거나 암호화폐 자산을 콜드 스토리지로 옮기기 수요가 상당수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암호화폐에 대한 단기적인 정부 규제가 FTX 여파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져서 FTX 파산 사태의 영향이 완전히 파악되기 까지에는 몇 주가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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