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법무장관, 성소수자 클럽 총격 "증오범죄"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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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법무장관이 5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19일 총격 사건이 증오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필 웨이저 콜로라도 주법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사실에 기반할 때 (총격의) 동기가 증오로부터 발생하지 않았다는 상황을 상상하기는 매우 힘들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콜로라도에서는 성소수자(LGBTQ) 클럽인 '클럽 Q'에서 총기난사로 최소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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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LGBTQ 향한 증오 정당화 멈춰야…총기난사 너무 많아 문제"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콜로라도 주법무장관이 5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19일 총격 사건이 증오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필 웨이저 콜로라도 주법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사실에 기반할 때 (총격의) 동기가 증오로부터 발생하지 않았다는 상황을 상상하기는 매우 힘들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콜로라도에서는 성소수자(LGBTQ) 클럽인 '클럽 Q'에서 총기난사로 최소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 미국에서 벌어진 여섯 번째 대형 총격 사건이다.
용의자는 22세 앤더슨 리 올드리치로, 지난해 6월 사제폭탄 및 무기로 모친을 협박한 혐의로 엘패소카운티에서 체포된 전적이 있다고 한다. 올드리치는 현재 구금 상태로 치료받고 있다.
웨이저 장관은 "이곳은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과 관계없이 잘 알려진 곳"이라며 "LGBTQ 커뮤니티는 이곳을 안전한 곳, 사람들이 진짜 자신이 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로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웨이저 장관은 이어 "그리고 누군가(총격범)가 와서 그 모든 것을 본질적으로 앗아갔다"라고 개탄했다. 그는 "우리는 증오가 부상하고 악마화가 고조하는 시기에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LGBTQ를 향한 증오를 정당화하는 일을 멈춰야 한다"라며 "우리가 누군가에게 인간 이하라거나 이 사회에 있을 곳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는 콜로라도에서 일어나는 총기난사 사건을 다시금 우려해야 한다"라며 "우리 주에서 (총기난사가) 너무 많이 일어난다는 건 문제다. 총기 안전을 증진할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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