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되는 집안' 잉글랜드, 후반도 골잔치… 이란 만회골에도 5-1 리드중[월드컵 라이브]

허행운 기자 2022. 11. 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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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날카로운 공격력이 정말 매섭다.

잉글랜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이란과의 1차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친 데 이어 후반에도 상대를 폭격하며 5-1로 앞섰다.

골리자데는 순식간에 문전으로 쇄도하는 메흐디 타레미에게 양질의 패스를 건넸고 타레미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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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잉글랜드의 날카로운 공격력이 정말 매섭다.

잉글랜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이란과의 1차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친 데 이어 후반에도 상대를 폭격하며 5-1로 앞섰다.

ⓒAFPBBNews = News1

FIFA 랭킹 5위 잉글랜드와 20위 이란의 만남이다. 양 팀 모두 훌륭한 성적으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안착해 축제의 장 카타르로 초대됐다. 잉글랜드의 경우 역대급 전력을 꾸려 1966년 자국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 이후 역대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란은 1978년 월드컵을 시작으로 6번째 본선을 치르는 가운데,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던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

전반전은 압도적이었다. 이란이 주전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공중볼 처리과정에서 동료 마지드 호세이니와 크게 부딪혔고 출혈 끝에 피치를 떠나면서 악재를 맞이했다. 잉글랜드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안정감을 잃은 이란 수비의 허점을 파고들며 크게 경기를 주도했다.

첫 골은 전반 35분에 나왔다. 잉글랜드 신성 주드 벨링엄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루크 쇼의 왼발 크로스를 멋진 헤더로 연결해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부카요 사카가 코너킥 과정에서 해리 매과이어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곧바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점을 올렸다. 

전반 추가시간 1분에는 라힘 스털링의 축포도 터졌다. 케인이 중원에서 몸싸움으로 소유권을 유지한 후, 벨링엄과 좋은 패스 워크로 우측 측면을 허물었다. 이후 박스 안에 대기하던 스털링에게 크로스가 건네졌고 완전히 열린 스털링이 오른발로 이를 마무리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잉글랜드 선수단. ⓒAFPBBNews = News1

그렇게 3-0으로 하프타임이 끝났다. 이란은 후반 시작과 함께 3명을 교체하며 경기 플랜을 수정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미 불이 붙은 잉글랜드를 막을 수 없었다. 

후반 17분에 추가골이 터졌다. 상대 진영 중원에서 스털링이 이란의 저항을 이겨내고 볼을 지켜 우측의 사카에게 공을 건넸다. 사카는 공을 받아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후 멈칫하는 페이크 동작으로 상대 수비를 속이며 공간을 확보한 후 깔끔한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득점을 완성시켰다. 

이란은 4번째 실점이 나오고 얼마 되지 않은 후반 20분에 만회골에 성공했다. 상대 우측 측면에서 사데그 모하라미가 볼을 지켜낸 이후 알리 골리자데에게 연결했다. 골리자데는 순식간에 문전으로 쇄도하는 메흐디 타레미에게 양질의 패스를 건넸고 타레미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곧바로 잉글랜드가 반격했다. 교체 투입된 지 1분된 마커스 래시포드가 후반 26분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 박스 안 우측으로 쇄도한 래시포드는 침착한 왼발 인사이드 킥으로 먼쪽 골대를 겨냥해 골을 기록했다. 그의 월드컵 데뷔골이었다.

그렇게 스코어는 5-1 잉글랜드의 리드가 됐다. 경기는 후반 30분이 진행 중이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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