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이병호 "이승기, 부당한 일 당하지 않길…음악동료로서 응원"

김두연 기자 2022. 11. 2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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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나온 승기의 기사를 보고 하루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 역시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 받지 못했을 때 마음이 무척 힘들었지만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삼고 싶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저도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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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프로듀서팀 캡틴플래닛의 이병호가 음원 정산 문제로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승기를 응원했다 

이병호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나온 승기의 기사를 보고 하루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 역시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 받지 못했을 때 마음이 무척 힘들었지만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삼고 싶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저도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18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병호는 이승기를 향해 "언제나 멋진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동료로서 응원하고 기도한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기타리스트인 이병호는 프로듀서팀 캡틴플래닛으로 활동 중이다. 

캡틴플래닛은 지난 7월 이승기와 협업한 프로젝트 음원 '처음' '잊지마, 기억해, 늦지마' 등을 발매하는 등 두터운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데뷔 당시부터 18년 간 함께해온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수익 정산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며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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