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충격기’까지? 우크라 “러 철수 헤르손서 고문장소 4곳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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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2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철수한 남부 헤르손에서 고문 장소 4곳을 찾았다고 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검찰청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러시아군이 사람들을 불법적으로 구금하고 잔인하게 고문한 시설 4곳을 조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8일 예일대 연구진은 헤르손이 러시아군에 점령 당한 8개월간 벌어진 전쟁 범죄를 조사한 결과 우크라이나인 226명이 구금·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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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우크라이나가 2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철수한 남부 헤르손에서 고문 장소 4곳을 찾았다고 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검찰청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러시아군이 사람들을 불법적으로 구금하고 잔인하게 고문한 시설 4곳을 조사했다"고 발표했다.
나무 배트와 고무 곤봉, 백열등, 전기 고문 장치까지 이 시설에서 발견했다고 검찰청은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그간 헤르손에 7개 팀으로 구성된 '전쟁범죄 수사대'를 보내 러시아군의 만행 증거를 수집했다.
그 결과 민간인을 가두고 고문한 것으로 보이는 장소 4곳을 찾은 것이다.
우크라이나 검찰청은 러시아군이 이곳을 관리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관련 문서도 같이 찾았다고 했다.
지난 18일 예일대 연구진은 헤르손이 러시아군에 점령 당한 8개월간 벌어진 전쟁 범죄를 조사한 결과 우크라이나인 226명이 구금·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이 중 4분의 1은 고문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초기 러시아군에게 빼앗겼던 헤르손을 지난 11일, 8개월만에 탈환했다.
동부 돈바스 지역을 육로로 잇는 헤르손은 전략적 요충지로 통한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 러시아가 단기간 휴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등 서방국가 정부에선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성과를 내며 전투가 잠잠해지는 올겨울이 평화협상의 적기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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