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격' 서훈 前 국가안보실장 모레 검찰 출석
나혜인 2022. 11. 21. 23:25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청와대 안보계통 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모레(21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지난주 서 전 실장 측에 출석요구서를 보내 조율한 결과 모레(23일) 오전 서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서 전 실장을 상대로 재작년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피살됐을 때 청와대 안보실의 의사결정 과정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지난주 서 전 실장 조사에 앞서 서주석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사흘 연속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청와대 안보실 주도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고인의 자진 월북 결론이 결정됐고, 이후 이와 배치되는 정보는 삭제하도록 정부기관에 지시가 내려갔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반면 서 전 실장은 근거 없이 고인을 월북하려 했다고 몰아간 적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며, 검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남욱 "천화동인 1호, 이재명 시장실 지분"...출소하자마자 법정 폭로
- 바이든이 대표팀에 날린 말 "날 경기에 뛰게 해주게"
- 우크라이나군, 러시아군 포로 집단사살 추정 영상 논란
- 흉기로 상사 협박한 6급 공무원 현행범 체포
- 경찰 여성 응시자도 '정자세' 팔굽혀펴기로 통일
- '트랙터 상경' 밤샘 농성..."차 빼라!" 연호한 시민들
- [속보] 권성동 "내란·김여사 특검, 국정·여당 마비 속셈"
- [현장영상+] 권성동 "내란·김여사 특검법, 국정·여당 마비 속셈"
- "가자 휴전협상 90% 완료"...연내 타결설도
- '대기줄만 200m' 대혼잡에 고성까지...난리난 인천공항 [지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