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말모이축제&연극제 17일 폐막,우리말의 순수함과 재미 알려

2022. 11. 2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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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표현하는 무대 예술인 연극이라는 양식에 보태어 순수 우리말로 극화시켜 각 지역의 언어와 특색, 의미를 나누는 '제4회 말모이축제&연극제'가 지난 17일(목)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말모이 연극제'는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서울 시민들에게 우리말의 순수함과 재미를 느끼고 출신 지역인 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우리말 예술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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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바람엔터테인먼트

말을 표현하는 무대 예술인 연극이라는 양식에 보태어 순수 우리말로 극화시켜 각 지역의 언어와 특색, 의미를 나누는 ‘제4회 말모이축제&연극제’가 지난 17일(목)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말모이 연극제가’ 우리말 축제의 일환으로 2019년에 대한민국임시정부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먼저 시작됐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말모이 연극제'는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서울 시민들에게 우리말의 순수함과 재미를 느끼고 출신 지역인 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우리말 예술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다.
 
'말모이 연극제'는 ‘우리말 연극제’라고도 불리며 8개 전문예술단체, 107명의 예술인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언어적, 지리적 특색을 지닌 작품을 9월21일부터 11월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공간아울, 후암스테이지, 후암씨어터 등에서 관람객들에 감동과 웃음을 선물했다. 

10월9일에는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제4회 개막식과 우리말의 소중함을 시민과 함께 즐기는 대면 체험형 행사인 '말모이축제’가 개최됐다. 

이자순 조직위원장은 "말모이 연극제를 통해 작품과 사투리에 대한 다양한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투리를 활용한 작품, 사투리를 통한 연극 실험, 사투리를 통한 창작의 깊이 등이 다양하게 보여서 연극제의 발전과 동시에 연극제의 의미가 살아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젊은 예술단체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참가 예술단체의 레퍼토리화를 향한 도전과 발판이 되는 연극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은 8개 참가 전문예술단체의 심화 심사와 33명의 국민관극평가단의 일반 관람평과의 종합으로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연기력, 사투리구사력 등으로 인상 깊었던 배우를 선발한 연기상인 '우리말 빛냄 상'에는 제주 부문 '살암시난'의 신혜정, 경상 부문 '부산갈매기' 변나라, 전라 부문 '우리집' 김은아, 경기 부문 '방물장사 늙은이' 한미선이 수상했다.

작품상인 ‘우리말 지킴이상’에는 경상 부문의 우수한 구현으로 우리말을 계발 발전하게 한 '극단 화담'의 '부산 갈매기'가 수상했다. 박상협이 각색과 연출을 맡은 연극 '부산갈매기'는 안톤P. 체홉의 '갈매기'를 부산 사투리로 표현한 시도가 호평받았다. 
 
끝으로 말모이 연극제 조직위원회는 "말모이 축제&연극제의 성격상 문학적인 접근성이 높아 백서 등 많은 공연 연구와 자료를 후배들에게 남겨주려 한다. 앞으로도 무용, 시문화전, 거리행사 등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한국의 대표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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