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철수한 헤르손서 고문 장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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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군이 철수한 남부 헤르손에서 고문 장소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각)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검찰청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사람들을 불법적으로 구금하고 잔인하게 고문한 시설 4곳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헤르손을 되찾은 뒤 7개 팀으로 구성된 '전쟁범죄 수사대'를 파견, 러시아군의 불법 행위와 관련된 증거를 수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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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군이 철수한 남부 헤르손에서 고문 장소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각)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검찰청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사람들을 불법적으로 구금하고 잔인하게 고문한 시설 4곳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검찰청은 해당 시설에서 고무 곤봉, 전기 고문 장치 등을 찾았다고 했다.
헤르손은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돈바스를 육로로 잇는 전략적 요충지 헤르손주(州)의 주도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초기 헤르손을 빼앗겼으나, 지난 11일 8개월 만에 수복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헤르손을 되찾은 뒤 7개 팀으로 구성된 ‘전쟁범죄 수사대’를 파견, 러시아군의 불법 행위와 관련된 증거를 수집해왔다.
앞서 미국 예일대 연구진도 러시아군이 헤르손을 점령한 동안 우크라이나인 226명이 구금·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이 가운데 4분의 1이 고문을 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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