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자원순환시설 불…인명피해 없이 6시간여 만에 진화

강현석 기자 2022. 11. 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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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3시40분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화성의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나 6시간여 만에 꺼졌다. 당시 이 시설에는 20명의 노동자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1일 오후 3시40분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불길이 인접 건물로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해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7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자 소방당국은 오후 4시3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를 추가 투입했다. 당국은 오후 9시15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 20명이 있었으나 16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4명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성시는 이날 오후 4시23분쯤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과 일대를 지나는 차들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많은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며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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