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이병호 "이승기, 많이 울었다고…더이상 부당한 일 당하지 않길"[전문]

장진리 기자 2022. 11. 21.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타리스트 이병호가 18년간 음원 정산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응원했다.

이병호는 "오늘 나온 승기의 기사를 보고 하루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라며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다"라고 이승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긴 글을 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승기.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기타리스트 이병호가 18년간 음원 정산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응원했다.

이병호는 "오늘 나온 승기의 기사를 보고 하루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라며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다"라고 이승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긴 글을 썼다.

이병호는 "나 역시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 받지 못했을 때 마음이 무척 힘들었지만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 삼고 싶지 않았다"라고 뒤늦게 자신 역시 이승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 정산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 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나도 많이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이병호는 "18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언제나 멋진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동료로서 응원하고 기도한다"라고 했다.

이병호는 입대 전 발표한 이승기의 6집 '그리고...'에 참여하는 등 이승기와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 이승기는 이병호가 이끌고 있는 프로듀서팀 캡틴플래닛과 지난 7월 컬래버레이션 음원 '잊지마, 기억해, 늦지마'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승기는 2004년 데뷔 후 18년간 가수로 활동하며 27개 앨범, 137곡을 발표했으나 음원 관련 정산은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와 관련 후크 권진영 대표는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추후 후크나 제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병호의 글 전문이다.

오늘 나온 승기의 기사를 보고 하루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습니다.

저 역시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 받지 못했을때 마음이 무척 힘들었지만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 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저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18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언제나 멋진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동료로서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