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24점' 이소희 “꿈같으면서도 좋다. 이게 현실인가 싶다”

인천/임희수 2022. 11. 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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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며 BNK의 창단 첫 6연승을 이끌었다.

이소희의 소속팀 BNK는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2-65, 17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이소희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일단 창단 첫 연승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잘 되는 것 같다"고 BNK 창단 첫 6연승과 이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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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임희수 인터넷기자] 이소희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며 BNK의 창단 첫 6연승을 이끌었다.


이소희의 소속팀 BNK는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2-65, 17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이소희는 24점으로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을 기록하면서 득점 본능을 드러냈다.

이소희는 1쿼터 5분 22초 김한별의 3점슛으로 11-10 역전에 성공한 BNK의 도망가는 연속 7점을 만들면서 1쿼터부터 BNK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또한 이번 시즌 본인의 최다 득점 기록을 24점으로 바꾸면서 빛나는 활약을 했다.

이소희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일단 창단 첫 연승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잘 되는 것 같다”고 BNK 창단 첫 6연승과 이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승리에 대해 “슛이 잘 들어갔고 리바운드도 밀리지 않았다. 김한별과 안혜지, 한엄지 선수가 다 잘 잡아줘서 궂은일에서 지지 않은 게 컸던 것 같다”면서 “전 경기에서 너무 슛이 들어가지 않아 생각을 비우고 나왔다. 경기 전 감독님과의 미팅에서 안 되는 부분을 이야기하고 생각하며 나왔더니 잘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과는 다른 흐름을 달리는 BNK이다. 연승을 달리면서 이날 경기 승리로 아산 우리은행을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이소희 역시 지난 시즌보다 더 성장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소희는 이전 시즌을 회상하며 “이번 시즌 솔직히 몸이 제일 좋아진 것 같다. 웨이트 부분도 많이 좋아졌고 슈팅가드에 대한 역할을 좀 더 알게 되어 노련함이 생긴 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BNK의 흐름에 대해 “OK저축은행 시절에는 외국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4위를 할 수 있었는데 이후에는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뛰면서 안좋았었다”면서 “지금 너무 꿈같고 좋다. 이게 현실인가 싶다”며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서 “올 시즌 빡빡하다고 느끼지만 이렇게 뛸 수 있고 기대를 받는 것에 감사하기 때문에 잘 이겨내야겠다고 생각한다”면서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연승에 초점을 두는 것보다 경기마다 집중해 최대한 승리를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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