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英신성' 벨링엄 WC 데뷔골 폭발, 전반 35분 이란에 1-0 리드[월드컵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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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신성 주드 벨링엄(19·도르트문트)이 폭발했다.
잉글랜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이란과의 1차전에서 전반 35분 터진 벨링엄의 헤더골로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결국 전반 20분 베이란반드가 사인을 보내 경기 불가 상태를 알려 호세인 호세이니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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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2003년생 신성 주드 벨링엄(19·도르트문트)이 폭발했다. 자신을 향한 전세계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결과로 보여줬다.
잉글랜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이란과의 1차전에서 전반 35분 터진 벨링엄의 헤더골로 1-0으로 앞섰다.
FIFA 랭킹 5위 잉글랜드와 20위 이란의 만남이다. 양 팀 모두 훌륭한 성적으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안착해 축제의 장 카타르로 초대됐다. 잉글랜드의 경우 역대급 전력을 꾸려 1966년 자국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 이후 역대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란은 1978년 월드컵을 시작으로 6번째 본선을 치르는 가운데,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던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
초반부터 이란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8분경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골키퍼가 쳐내다가 수비수 마지드 호세이니와 강하게 부딪혔다. 베이란반드는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6~7분의 의료 조치가 이어졌고 베이란반드가 출전 의지를 보여 경기가 재개됐다. 하지만 결국 전반 20분 베이란반드가 사인을 보내 경기 불가 상태를 알려 호세인 호세이니와 교체됐다.
한편 경기 양상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잉글랜드가 80~90% 가까운 점유율과 함께 경기를 주도했고, 이란은 역습과 세트피스로 한방을 노리는 형국.
잉글랜드는 전반 30분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다. 부카요 사카와 키어런 트리피어, 라힘 스털링의 유기적인 패스 워크로 이란 우측 측면을 흔들었다. 사카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박스 안의 메이슨 마운트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에 도전했지만 옆그물을 때리며 아쉬움을 삼킨 잉글랜드였다.
전반 32분에는 골대 불운도 나왔다. 우측 코너킥에서 트리피어가 올린 크로스를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상단 포스트바를 맞고 튀어나오고 말았다.
그러던 잉글랜드가 바라던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루크 쇼가 정교한 왼발 크로스를 문전에 붙였다. 박스 안으로 침투했던 벨링엄은 좋은 피지컬을 살린 점프로 높은 위치를 선점한 후 깔끔한 헤더로 이란 골문을 갈랐다. 벨링엄의 잉글랜드 A매치 데뷔골은 그렇게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나왔다.
한편 경기는 전반 40분 잉글랜드의 1-0 리드가 유지된 채 진행중이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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