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카타르] '행복한 욕심쟁이' 조유민 "월드컵에서 꿈 이뤄내고 싶다"

김대식 기자 2022. 11. 21. 2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의 긍정적인 욕심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엘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같이 했던 동료들은 먼저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국가대표팀에서 같이 축구하는게 감사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의 긍정적인 욕심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엘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조유민은 훈련 전에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유민은 벤투호에 가장 늦게 자리잡은 일원 중 하나다. 마지막까지 김민재(나폴리)의 백업 자리를 두고 박지수(김천 상무)와 경쟁했다. 치열한 경쟁이 막판까지 진행됐지만 아이슬란드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박지수가 부상을 당해 조유민이 승선했다. 조유민은 박지수의 몫까지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조유민 인터뷰 일문일답]

-승격, 결혼, 그리고 월드컵

감사하고, 과분한 일들이 많았다. 그런 일을 이뤄내기 위해서 스스로 노력했다. 개인적으로도 팀 승격과 결혼 그리고 월드컵까지 너무 감사하다. 목표로 한 것을 다 이뤄냈다. 월드컵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팀의 목표까지 다 이뤄내고 싶다.

-월드컵에서의 개인적인 목표

가장 크게 생각하고 있는 건 팀의 목표다. 어떤 기회를 받을지는 모르지만 1분이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희생할 것이다. 팀을 위해서 뛸 것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손흥민 상태

훈련장에서 흥민이 형을 봤다. 기사로 접했을 때보다 상태가 더 좋았다. 흥민이 형과 상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긍정적인 선수와 사람이라서 제가 걱정할 정도도 아니었다. 잘 해주실 것 같아서 믿음직스러웠다.

-김민재

같이 훈련을 하는 것만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경험이 된다. 민재는 제 친구이지만 너무 배울 점이 많다. 민재랑 훈련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물어보지는 않지만 어떻게 빌드업하고, 수비하는지를 보고 배우고 있다.

-96라인

아시안게임 이후로 국가대표팀에 오기까지 4년이 걸렸다. 아시안게임에서 같이 했던 동료들은 먼저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너무 부럽기도 했다. 스스로를 많이 채찍질도 했다. 가장 큰 동기부여였다. 너무 존중하는 친구들이다. 국가대표팀에서 같이 축구하는게 감사하다. 저 친구들과 꼭 축구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박지수

우선은 지수 형의 부상을 듣고 바로 연락을 했다. 지수 형이 밝게 긍정적으로 응원해줬다. 지수 형한테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줬다. 같이 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너무 아쉽다. 저도 지수 형의 몫까지 운동장에서 팀을 위해 희생하겠다.

-막고 싶은 공격수

저도 수아레스를 경험해보고 싶다.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에 좋아하던 선수다. 월드컵이란 무대에서 그런 선수를 상대해보는 건 큰 경험이 될 수 있다.

-와이프의 응원

제가 11월 1일에 혼인신고를 해서 아내가 됐다. 특별한 응원보다는 월드컵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다. 누구보다도 응원해준 사람이다.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명단 발표된 후로는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해줬다. 가서 꼭 좋은 경험을 즐기고 오라고 해줬다.

-분위기메이커

제가 선수로서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기도 하다. 분명히 즐기는 부분들이 팀에 긍정적인 부분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축구하면서 어느 팀에 있든 그런 스타일을 유지하려고 한다. 제가 할 수 있는 절반도 하지 않고 있다.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