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카타르] “고교·대학교 때 좋아하던 수아레스, 막아보겠다” 조유민의 다짐

2022. 11. 2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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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조유민(대전하나 시티즌)은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와 맞붙을 준비가 되어 있다.

조유민은 2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기자회견에 착석했다. 조유민은 김민재, 김영권, 권경원과 함께 중앙 수비수로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준비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의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막아야 한다.

-올해 승격, 결혼, 월드컵 트리블 크라운 소감
많이 노력했다. 소속팀 승격과 결혼과 월드컵 발탁까지 너무 감사하다. 목표한 걸 다 이뤄냈다. 월드컵에 와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까지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마음이다.

-월드컵 목표는
팀 목표가 가장 중요하다. 제가 언제 경기 뛸지는 모르지만 1분이라는 기회가 주어져도 팀을 위해 희생하겠다. 개인적인 목표는 경기 출전이다.

-막아보고 싶은 공격수
수아레스 선수를 한번 경험해보고 싶다.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부터 좋아했던 선수다.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상대해보는 게 큰 경험이다.

-손흥민 오랜만에 봤다
카타르 와서 오랜만에 만났다. 부상 상태가 괜찮아서 다행이다. 흥민이 형은 긍정적인 선수다. 제가 걱정하는 건 없다. 잘해줄 거라고 믿는다. 믿음직스럽다.

-김민재와 훈련 파트너
배울 점이 많은 친구다. 같이 훈련하면서 빌드업 어떻게 하는지 많이 보고 배우고 있다.

-낙마한 박지수의 역할까지 해야 한다
지수형 몫까지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

-예비 신부(티아라 소연)의 응원은
11월 1일에 혼인 신고해서 이제는 아내가 됐다. 특별한 응원보다는 제가 힘든 부분에 대해 옆에서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월드컵 명단 뽑히고 자랑스러워했다. 월드컵 가서 즐기고 오라고 말해줬다.

-분위기 메이커 맡고 있는데
선수로서 장점이다. 저의 장점이다.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스타일을 유지하려고 한다. 파이팅을 많이 외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의 반도 안 왔다. 팀에 긍정적인 영향 미치고 싶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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