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LIVE] '케이로스 좌절' 이란, 시작하자마자 '인간 투석기' 부상으로 교체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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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이 좌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붙잡혔다.
그러나 경기 초반,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피치를 떠나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센터백 마지드 호세이니와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수비 상황 중 충돌하고 말았는데, 여기서 알리레자 베이란반드는 코에 큰 부상을 입었다.
어떻게든 경기를 진행하려했던 알리레자 베이란반드는 결국 스스로 교체 사인을 보내고 그라운드에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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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카타르)
사령탑이 좌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붙잡혔다. 예상치 못한 교체 카드를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핵심 골키퍼가 경기 초반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21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B조 1라운드 잉글랜드-이란전이 킥오프한다. 잉글랜드와 이란은 첫 경기부터 승점 3점을 노린다.
이란의 수문장 알리레자 베이란반드는 '이란 수호신'이다. 오래도록 이란을 위해 헌신했고, 특유의 멀리 던지기 능력으로 '투석기'라는 닉네임도 붙어있다. 이란 최후방에서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차지하는 존재감은 어마어마하다.
그러나 경기 초반,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피치를 떠나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센터백 마지드 호세이니와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수비 상황 중 충돌하고 말았는데, 여기서 알리레자 베이란반드는 코에 큰 부상을 입었다. 코피가 맺힐 만큼 괴로워했다. 어떻게든 경기를 진행하려했던 알리레자 베이란반드는 결국 스스로 교체 사인을 보내고 그라운드에서 빠져나왔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은 이 장면에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며 답답함을 표출하는 못브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예기치 못한 타이밍에 카드를 썼고, 하필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주전 골키퍼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현재 이란은 교체 골리 호세인 호세이니가 골문을 지키고 있다. A매치 출전 경력이 10번도 안 되는 수문장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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