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카타르] "수아레스가 꿈에 나와요" 권경원의 악몽(?) 고백

김대식 기자 2022. 11. 2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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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경원(감바 오사카)은 수아레스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엘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권경원은 훈련 전에 인터뷰를 진행했다.

벤투 감독이 3백 기반의 포메이션으로 나선다고 해도 권경원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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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권경원(감바 오사카)은 수아레스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엘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권경원은 훈련 전에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벤투호의 주전은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현대)이다. 권경원은 김영권의 백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벤투 감독이 3백 기반의 포메이션으로 나선다고 해도 권경원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은 많지 않다. 그래도 권경원은 단단한 마음으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었다. 

[권경원 인터뷰 일문일답]

-손흥민 전한 이야기

상대 선수들이 능력이 좋다고 말해줬다. 순간 놓치면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90분 동안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고 해줬다. 다 조심해야 하는 선수들이다. 밥 먹으면서, 미팅하면서 이 선수는 어떤 장점이 있고, 생각하지도 못한 패스를 한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잘 듣고 있는 중이다.

-중동에서의 경험

기도 소리가 경기 중에 들릴지 안 들릴지 모르겠지만 중동에서 뛰면서 경기 중에 들린 적이 있다. 기도 소리가 순간적으로 들리면 어수선해진 경향이 있었다. 그 부분도 신경쓰면 좋을 것 같다.

-벤치에서의 마음가짐

벤치에서 앉아있던 적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휘슬이 울리면 상대가 어떤 장점이 있는지, 어떻게 공격하는지를 보려고 했다. 상대 공격수가 어떤 발로 슈팅을 하고, 드리블은 어떻게 하는지 보면서 준비하는 편이다. 언제 들어갈지 몰라서 벤치에 있다고 해서 마음 편하게 본 적도 없다. 항상 준비된 몸상태로 있는다.

-3백 가능성

전술에 대해서 상세하게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감독님이 첫 경기에 맞춰서 준비하신 게 있다. 그 부분을 100% 따라가려고 하고 있다. 3백 사용 여부는 잘 모르겠다.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에 맞춰서 준비해야 한다. 4백이든, 3백이든 잘 모르겠다. 경기 전술대로 잘 준비하면 될 것

-박지수의 부상 낙마

저도 2018 월드컵에서 떨어져서 그 느낌을 안다. 부상으로 안타깝게 못 오게 됐지만 명단 발표 때만 아니라 지금도 서로 안부를 확인해주고 있다. 모두가 지수가 함께 있는 것처럼, 모두가 지수를 응원 중이다. 지수도 저희를 응원해준다.

-붙어보고 싶은 공격수

수아레스를 분석도 많이 한다. 카바니와 누녜스도 보고 있지만 세계적인 선수다. 제일 많이 부딪힐 선수다. 꿈에서 나올 정도로 많이 생각하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꿈에 나왔다. 수아레스가 슈팅을 때렸는데 제가 막는 꿈이었다.

-생애 첫 월드컵

명단 발표되고 한 5분은 정말 좋았다. 5분 뒤에는 월드컵을 잘 마치고 좋아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마무리하고 나서 좋아하고 싶다. 잘 준비 중이다.

-휴식 일정

어제는 동료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한식당도 가고, 커피도 마셨다.

-경기장 경험

잔디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았다. 에어컨도 선선하고, 시원했다. 환경적으로는 정말 좋다. 감사하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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