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점 올린 허웅 “혼자 이기는 농구는 한계가 있다”

잠실/최서진 2022. 11. 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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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도 허웅(29, 185cm)이 웃지 못했다.

허웅은 21일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에서 78-72의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에 대해 허웅은 "수비자가 항상 타이트하게 붙으니 4쿼터가 되면 볼을 잡기도 어려울 정도다. 쉴 때는 쉬고 할 때는 해야 한다. 3쿼터에 내가 파울하고 나가는 게 맞는 것 같아서 파울하고 나갔다. 농구는 40분 4쿼터까지니 4쿼터까지 생각을 하고 경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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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서진 기자] 승리에도 허웅(29, 185cm)이 웃지 못했다.

허웅은 21일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에서 78-72의 팀 승리에 공헌했다. 허웅은 32분 22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18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웅은 경기 시작 3분 19초 만에 오픈 3점슛으로 개인 통산 3점슛 500개를 달성했다. 2쿼터에는 삼성에게 11점을 내주며 팀이 주춤한 사이 버저비터 레이업 슛으로 삼성의 흐름을 끊었다. 4쿼터에도 자유투 2개를 포함 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종료 후 허웅은 “아쉽다. 이기다가 지는 경기를 반복했다. 분명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해 해결방법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창진 감독은 4쿼터에 허웅, 이승현, 라건아의 체력을 걱정한다. 이날도 셋은 30분을 넘게 코트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허웅은 “수비자가 항상 타이트하게 붙으니 4쿼터가 되면 볼을 잡기도 어려울 정도다. 쉴 때는 쉬고 할 때는 해야 한다. 3쿼터에 내가 파울하고 나가는 게 맞는 것 같아서 파울하고 나갔다. 농구는 40분 4쿼터까지니 4쿼터까지 생각을 하고 경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KCC는 최근 두 경기에서 4쿼터에 무너져서 패했다. 그러나 이날은 4쿼터를 지키며 승리했다. 마음가짐에 변화가 있었냐고 묻자 “DB 때부터 항상 혼자서 이기는 농구를 해왔기에 이것에 한계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 고민한다. (이)승현이 형 말처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모든 선수가 빨리 체력과 경기력을 끌어올려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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