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억 벌었는데 음원정산 0원" 이승기, 노예계약 논란→소속사 "책임 확인되면.."[종합]

정유나 2022. 11. 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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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8년간 몸담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지난 18년 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며 소속사로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승기 측은 음원료 수익 내역과 앨범들에 관해 발생한 수익금을 정산해달라는 내용증명을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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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8년간 몸담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지난 18년 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며 소속사로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4년 정규 1집 '나방의 꿈'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27장의 앨범과 137곡을 발표한 이승기는 2009년부터 2022년까지 음원으로 96억원을 벌어들였지만 정산을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노예계약'이었다는 것.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음원 수익 내역은 정산 자료가 유실된 상태라 확인되지 않는데, 해당 기간 5년간의 수익을 더하면 음원 매출은 1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이승기 측은 음원료 수익 내역과 앨범들에 관해 발생한 수익금을 정산해달라는 내용증명을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발송했다.

양 측의 계약 조건에 따르면 2009년~2016년에 올린 매출(65억 원)의 60%, 2017년~2022년까지 번 돈(29억 원)의 70%. 즉, 58억 원이 이승기에게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에게 줄곧 "마이너스 가수"라고 가스라이팅하며 정산을 해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가 정산과 관련해 소속사 임원진에 여러 차례 문의했으나 "네가 마이너스 가수인데 어떻게 정산해주냐", "네 팬들은 앨범을 안 산다", "돈도 안 되는데 원하는 것만 많다" 등의 대답으로 이승기를 움츠러들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승기 측은 내용증명을 통해 정산을 요구하며 "제 사람들 더는 무시 안 당하게 제가 용기 내야겠습니다. 음해와 협박으로 제가 연예인 못한다면 그것 또한 제 운명이겠죠. 앞으로 변호사를 통해 연락해 주십시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께 면목이 없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며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그러면서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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