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도전…“드론산업 확대 준비”
[KBS 청주] [앵커]
음성군이 미래 먹거리로 드론 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도전하는 등 활용 방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원 산책길을 따라 드론 한 대가 비행합니다.
공원 곳곳에 쓰레기나 오염 물질은 없는지 확인하는 환경 모니터링 드론입니다.
음성군에서는 환경 감시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드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홍태경/음성군 신사업발굴팀장 : "음성군에서는 9개의 드론을 운영하고 있고요. 9개 드론을 통해 산불 감시나 예찰, 농작물에 대한 방제, 농산물·임산물에 대한 감시를 실시하고 있고…."]
음성군이 더 많은 분야에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국토부와 항공안전기술원에 삼성면과 대소면 등 일부 지역에 대해 자유화 구역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드론 연구 개발을 위해서는 수백 번의 비행 테스트를 해야 하는데, 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되면 정부의 비행 승인 절차 없이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공모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 초 발표될 예정입니다.
[정지대/드론업체 대표 : "규제 간소화와 면제에 대한 혜택이 있습니다. 공모 사업을 통해서 음성군의 환경 모니터링, 노후 시설물 관리, 공공물자 수송 등 3가지 실증을 통해서 (더 다양하게)…."]
농업과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드론 관련 산업 확대가 예상되면서 시장을 선점하려는 자치단체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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