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탔던 벤츠 G바겐, 경매 돌연 중단…"신원 파악 안된 응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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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탄 것으로 알려진 차가 경매 오픈 마켓에서 4억 원대까지 올랐다 마감 직전에 돌연 경매 중단됐다.
21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옥션의 오픈마켓인 블랙랏(BLACKLOT)은 정국이 탔던 것으로 알려진 벤츠 G바겐(벤츠 AMG G 63 Edition) 경매 마감을 몇 시간 앞두고 돌연 응찰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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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탄 것으로 알려진 차가 경매 오픈 마켓에서 4억 원대까지 올랐다 마감 직전에 돌연 경매 중단됐다.
21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옥션의 오픈마켓인 블랙랏(BLACKLOT)은 정국이 탔던 것으로 알려진 벤츠 G바겐(벤츠 AMG G 63 Edition) 경매 마감을 몇 시간 앞두고 돌연 응찰을 중단했다.
블랙랏은 "다수의 외국인 응찰내용이 확인됐고 다양한 수단을 통해 신원 파악을 시도했으나 확인이 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며 "진정성 있는 응찰자들이 피해를 보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경매를 일단 중단한다"고 밝혔다.
경매가가 4억 2000만원까지 오른 뒤였다. 자동차 취·등록세는 포함하지 않은 금액이다.
이 차량에 대해 블랙랏은 이전 소유주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정국이 탔던 차로 알려지며 관심을 끌었다.
서울옥션은 이번 경매와 관련해서 '특별 경매'로 올리고 '글로벌 셀러브리티가 신차 출고 후 직접 운행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이 문구를 두고 관련자들 사이에선 이전 소유주가 방탄소년단 정국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정국이 2019년 본인 명의로 구매해 2년 이상 운전했다는 것, 2019년 벤츠를 몰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다는 기사가 난 점, 서울옥션이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배경으로 차를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근거가 됐다.
블랙랏은 재경매 공지문에서 "응찰 고객 중 다수의 외국인 응찰 명세가 확인됐다"면서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이들에 대한 신원 파악을 시도했으나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블랙랏은 응찰자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매를 진행할 경우 진정성 있는 응찰자들이 피해를 보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경매를 일단 중지했다고 덧붙였다.
블랙랏은 추후 대응책을 마련해 해당 차량을 재경매할 계획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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