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대이동 시작…양의지는 두산행?

이성훈 기자 2022. 11. 21.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FA 시장에서 포수들의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유강남 선수가 롯데로, 박동원 선수가 LG로 옮긴 가운데, 두산은 양의지 영입에 구단주가 직접 나섰습니다.

2017년 강민호가 삼성으로 떠난 뒤, 5년 동안 포수난에 시달리며 한 번도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한 롯데는, 지난 8년간 뛰어난 포구 능력과 준수한 장타력을 앞세워 LG의 주전 포수로 활약해 온 유강남을 영입해 최대 약점을 메우게 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FA 시장에서 포수들의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유강남 선수가 롯데로, 박동원 선수가 LG로 옮긴 가운데, 두산은 양의지 영입에 구단주가 직접 나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유강남과 4년간 총액 8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7년 강민호가 삼성으로 떠난 뒤, 5년 동안 포수난에 시달리며 한 번도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한 롯데는, 지난 8년간 뛰어난 포구 능력과 준수한 장타력을 앞세워 LG의 주전 포수로 활약해 온 유강남을 영입해 최대 약점을 메우게 됐습니다.

[유강남/롯데 포수 :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롯데 구단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고 앞으로 롯데 투수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강남과 작별한 LG는 KIA에서 뛰던 박동원을 4년 65억 원에 데려왔습니다.

넥센 시절 함께 뛰었던 염경엽 신임 감독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동원/LG 포수 : 처음부터 너무 좋은 제의를 해주신 LG 트윈스 구단에 감사드리고 팀 우승을 위해서 열심히 달릴 수 있도록 준비 잘해서 돌아오겠습니다.]

FA 최대어인 양의지의 거취 결정도 임박했습니다.

두산의 박정원 구단주는 오늘(21일) SNS에 환영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양의지, 이승엽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두산 구단은 아는 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야구계에서는 양의지가 4년 전 맺은 4년 125억 원의 조건을 뛰어넘는 초대형 계약을 조만간 확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