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은 케인-뒤는 매과이어' 잉글랜드, 이란전 선발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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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월드컵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선다.
잉글랜드와 이란은 21일(한국시간) 밤 1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맞붙는다.
잉글랜드는 예상대로 케인과 스털링, 사카, 주드 벨링엄, 메이슨 마운트, 데클란 라이스, 키어런 트리피어, 루크 쇼, 스톤스, 매과이어, 조던 픽포드 골키퍼가 선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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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해리 매과이어(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월드컵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선다.
잉글랜드와 이란은 21일(한국시간) 밤 1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맞붙는다. 잉글랜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를 달리고 있고, 이란은 20위에 올라 있다.
잉글랜드는 56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지난 196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를 끝으로 한 번도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우승 후보로 평가되는 잉글랜드의 강점은 화려한 공격진이다.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을 비롯해 부카요 사카(아스날),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첼시) 등 쟁쟁한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문제는 수비진이다. 소속팀에서 부진한 활약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는 매과이어와 에릭 다이어(토트넘)가 모두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이들은 심지어 단순한 후보 선수도 아니다.
매과이어는 존 스톤스(맨시티)와 함께 수비진 주축으로 뛰고 있으며 다이어 역시 바로 다음 옵션이다. 팬들은 두 선수를 뛰게 해선 안 된다고 비판하고 있으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꿋꿋이 이들을 중용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잉글랜드의 폭탄 요소로 뒷문 불안을 지적하는 이유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란전에서도 매과이어를 선택했다. 잉글랜드는 예상대로 케인과 스털링, 사카, 주드 벨링엄, 메이슨 마운트, 데클란 라이스, 키어런 트리피어, 루크 쇼, 스톤스, 매과이어, 조던 픽포드 골키퍼가 선발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이란은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사데그 모하라미, 에산 하지사피, 밀라드 모하마디, 알리레자 자한바크슈, 모르테자 푸라리간지, 메흐디 타레미, 루즈베흐 체시미, 알리 카리미, 마지드 호세이니, 아흐마드 누롤라히가 먼저 경기장에 나선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에이스 사르다르 아즈문(레버쿠젠)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3-5-2 포메이션을 꺼내든 이란은 질식 수비에 가까운 늪 축구로 사상 첫 16강 진출을 꿈꾼다. 전통적으로 이란은 조직적인 수비로 강팀을 괴롭히는 데 일가견이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이란의 끈적끈적한 수비에 애를 먹은 바 있다.
치명적인 한 방도 지니고 있다. 아즈문(레버쿠젠)은 벤치에서 출발하지만, 자한바크슈(페예노르트)와 타레미(포르투) 등 유럽 무대를 누비는 공격수들이 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FIFA 랭킹 아시아 1위를 자랑하는 이란의 역습은 잉글랜드의 뒷공간을 파고들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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