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대 유치 움직임 '제각각'.."멀어지는 국립의대"

정지용 2022. 11. 21. 2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회재 국회의원이 순천대 의대 설립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면서 전남으로의 의대 유치 법안이 벌써 3개에 이릅니다.

김회재 국회의원이 지난 18일 '국립순천대 의대설립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목포대 의대 설립 법안이 이미 발의됐고 지역내 유치 열기를 더하는 측면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전남지역으로의 유치 법안은 김원이 안과 소병철 안, 그리고 김회재 안까지 벌써 3개에 이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김회재 국회의원이 순천대 의대 설립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면서 전남으로의 의대 유치 법안이 벌써 3개에 이릅니다.

서로 다른 내용을 담고 있어 의대유치를 오히려 어렵게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김회재 국회의원이 지난 18일 '국립순천대 의대설립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c.g.) 목포대 의대 설립 법안이 이미 발의됐고 지역내 유치 열기를 더하는 측면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전남지역으로의 유치 법안은 김원이 안과 소병철 안, 그리고 김회재 안까지 벌써 3개에 이릅니다.

하지만 설립 장소 등 각각 다른 내용을 담고 있어 여론을 모으기 보다는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전남도의회 역시 동서부, 중부 등 3차례에 걸쳐각각 지역 입맛에 맞게 의대유치 토론회를 열어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전남도는 지난 9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고, 순천과 목포를 포함시킨 전담팀을 꾸려 지역내 의견 조율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문금주 /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9월 21일)
- "(전담팀은) 의대 이슈가 지역 간 논쟁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대외적으로 도내 유치 한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겠다(고 해서 출범했습니다.)"

전담팀 구성 2달 만에 법안이 발의되면서 전남도는 할 말이 없다며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과 경북, 충남 등 전국적으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고, 발의된 관련 법만 11개에 이릅니다.

국립의대 유치를 놓고 지역 내 경쟁이 지나치게 전개되면서 되레 유치활동에 부담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