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세금 부담 2020년 수준으로...공시가 현실화율 낮출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가 현실화율을 낮춰서 부동산 세금 부담을 낮추겠다고 말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21일) 국토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대국민 약속은 최소한 2020년 수준으로 세금과 국민 부담을 정상화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공시가에 대해선 앞서 조세재정연구원이 공청회에서 제안한 동결 수준 정도로는 부족해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원 장관은 "부동산 가격 하락이 너무나 단기간에 급속도로 진행됐다"면서 "세금을 위주로 부동산 거래를 막겠다고 하는 부분은 원칙적으로 맞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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