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등봉 공익감사 기각..의혹 해소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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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제주자치도의 공익감사 청구가 기각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공익감사 청구 후 제기됐던 논란들에 대해선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청구할 계획입니다.
허문정 / 제주자치도 환경보전국장"공익감사 청구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도 명명백백하게 규명하도록 감사위원회에 자치감사를 의뢰할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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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제주자치도의 공익감사 청구가 기각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공익감사 청구 후 제기됐던 논란들에 대해선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청구할 계획입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은 특혜 시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제안서 심사 과정은 물론 전현직 공무원의 심사위원 배제 규정이 변경된 사실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오영훈 도정은 결국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감사원은 제주자치도의 공익감사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2016년 불수용했던 사업을 다시 추진한 이유 등 10가지 항목에 대해 위법하거나 부당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허문정 / 제주자치도 환경보전국장
"10개 항목 모두 업무처리가 위법·부당하다고 보기 어렵고 '공익감사청구 처리규정' 제20조에 따라 감사청구가 이유없다고 인정돼 종결처리한다고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통보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추가 감사청구를 예고했습니다.
공익감사 청구 이후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주민대표 누락과 예치금 조달 과정에서의 보증채무 부담행위 등의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추가 감사청구를 통해 도민사회에 남은 의혹을 적극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문정 / 제주자치도 환경보전국장
"공익감사 청구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도 명명백백하게 규명하도록 감사위원회에 자치감사를 의뢰할 것이라며..."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일몰 해소를 위해 제주시와 건설사 컨소시엄이 공동사업시행자로 오는 2025년까지 대규모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감사원의 공익감사 청구가 기각되긴 했지만, 여전히 각종 논란이 계속되는 이 사업에 대해 내일 예정된 공익소송 결과와 제주자치도의 추가 감사청구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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