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리카 주가 싸져…견조한 사업 감안하면 주가 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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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를 상대적으로 잘 견뎌낼 수 있는 견조한 사업 펀더멘털을 갖고 있으면서도 최근 실적 발표 후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인 금융서비스업체인 코메리카(CMA) 주식을 사야할 때라는 월가 추천이 나왔다.
로즈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최근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식 매도세가 강했지만, 상대적으로 견조한 사업 펀더멘털을 갖고 있는 만큼 잠재적인 경기 침체에서 잘 버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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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85달러로 제시…현 주가 대비 21.6% 상승여력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경기 침체를 상대적으로 잘 견뎌낼 수 있는 견조한 사업 펀더멘털을 갖고 있으면서도 최근 실적 발표 후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인 금융서비스업체인 코메리카(CMA) 주식을 사야할 때라는 월가 추천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마이클 로즈 레이먼드 제임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상업은행과 자산운용업 등을 거느린 금융 지주회사인 코메리카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평균(Market Perform)’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85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지난 주말 종가인 69.90달러에 비해 21.6%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로즈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최근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식 매도세가 강했지만, 상대적으로 견조한 사업 펀더멘털을 갖고 있는 만큼 잠재적인 경기 침체에서 잘 버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코메리카는 올 들어 지금까지 19.7% 하락하며 시장 벤치마크 지수에 비해 저조한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달 코메리카는 3분기 실적 발표 과정에서 순이자수익(NII)과 순이자마진(NIM)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정점을 찍고 내려올 것이라는 경영 전망이 나온 뒤 주가가 9% 이상 급락했었다.
로즈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현 주가 수준에선 코메리카 주가가 경쟁사들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 피봇에 나설 경우 포트폴리오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메리카가 가지는 강력한 자본과 유동성, 매력적이고 안정적인 시장 수익, 역사적으로 강력한 자산의 질과 위험회피 전략 등을 고려할 때 NIM과 NII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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