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팀에 걸려 온 전화‥"나를 투입해달라"

박재웅 2022. 11. 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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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오른 미국 대표팀은 특별한 응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화를 건네 농담을 던지며 대표팀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대통령님, 미국 축구 대표팀입니다."

처음으로 흑인 선수를 월드컵 대표팀 주장으로 선정한 미국 대표팀은 내일 새벽 웨일스를 상대로 8년 만의 월드컵 복귀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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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오른 미국 대표팀은 특별한 응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화를 건네 농담을 던지며 대표팀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첫 경기를 앞둔 미국 대표팀 선수단이 모인 자리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대통령님, 미국 축구 대표팀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감독, 나를 경기에 투입하세요. 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짧은 농담으로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준 바이든 대통령은 격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우리가 '약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팀입니다. 세상을 놀라게 해주세요."

[그레그 버홀터/미국 대표팀 감독] "대통령님, 좋은 말씀입니다. 저희 다 모여있습니다. 격려 감사합니다. 잘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선수들을 향해) 대통령님에게 인사드릴까?"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흑인 선수를 월드컵 대표팀 주장으로 선정한 미국 대표팀은 내일 새벽 웨일스를 상대로 8년 만의 월드컵 복귀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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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의 나머지 두 나라, 잉글랜드와 이란은 잠시 후 맞대결합니다.

선수단 전체 몸값 1위인 피파랭킹 5위 잉글랜드는 주장 케인을 앞세워 대회 첫 승 사냥에 나서고…

평가전에서 우리의 1차전 상대 우루과이를 꺾은 피파 랭킹 20위 이란도 자한바크시와 아즈문, 타레미 등 유럽파를 내세워 맞불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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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민호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29138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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