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잉글랜드, 이란은 처음이지? 케인 vs 타레미 골잡이 대결 ‘개봉박두’

박재호 기자 2022. 11. 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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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이란이 사상 첫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와 이란은 21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또 유독 월드컵 무대에서 아시아 팀과 대결이 적었던 잉글랜드는 1982년 쿠웨이트 이후 40년 만에 아시아팀과 대결한다.

한국을 제치고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1위에 올랐던 이란은 사상 첫 월드컵 16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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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잭 그릴리쉬(왼쪽)와 해리 케인.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잉글랜드와 이란이 사상 첫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와 이란은 21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잉글랜드와 이란의 남자 성인 국가대표팀 간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유독 월드컵 무대에서 아시아 팀과 대결이 적었던 잉글랜드는 1982년 쿠웨이트 이후 40년 만에 아시아팀과 대결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선수가 주를 이루는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을 비롯해 에릭 다이어가 공격과 수비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잭 그릴리시, 필 포든(이상 맨체스터 시티), 메이슨 마운트(첼시), 부카요 사카(아스널)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스타 선수들이 출격 대기 중이다.

4년 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던 잉글랜드는 더 탄탄해진 스쿼드를 발판 삼아 그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인 케인은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2연속 득점왕에 도전한다.

한국을 제치고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1위에 올랐던 이란은 사상 첫 월드컵 16강에 도전한다. 이란은 월드컵 본선에 총 6번이나 올랐지만 아직 16강 진출 경험이 없다. 한국,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아시아 라이벌 국가들처럼 16강 진출 이력을 남긴다는 각오다.

이란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와 한 조에 속해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첫 경기 모로코전 승리 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과 비기며 승점 4점을 얻었다. 스페인과의 최종전에서 0-1로 패해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란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도움왕 출신 메디 타레미(포르투)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사르다르 아즈문(레버쿠젠),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득점왕 출신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를 앞세워 골 사냥에 나선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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